올 2월 취업자 '26만명' 웃돌아…60세 이상 최대폭 증가

이윤재 기자
기사승인 : 2019-03-13 10:36

▲지난달 취업자가 약 1년여만에 증가했다(사진=ⓒ게티 이미지 뱅크)
▲지난달 취업자가 약 1년여만에 증가했다(사진=ⓒ게티 이미지 뱅크)

지난달 취업자가 26만여명 증가하며 약 13개월 만에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공공 일자리사업 확대와 농림어업 종사자 증가의 영향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통계 작성 후 가장 크게 늘었다.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이나 금융 및 보험업 일자리는 큰 폭 줄었고 30·40대도 취업자가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이 13일 공개한 '2019년 2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34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 3,000명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1월(33만 4,000명) 이래 13개월 만에 최대다.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2월에 10만 4,000명으로 급격히 축소한 데 이어 지난 1월(1만 9,000명)까지 12개월 연속 부진했다. 작년 8월에는 취업자 증가 폭이 3,000명을 그쳐 마이너스를 겨우 면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확대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고용 확대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분야에서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3만 7,000명(12.9%) 증가했다. 2013년 해당 통계를 낸 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편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000명 늘었다. 줄곧 감소하다 16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정부는 고용시장 활기를 나타내는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승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또 노인 일자리 사업 조기 집행과 작년 2월 고용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윤재 기자 nbtvrepote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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