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이 50.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출처=ⓒgettyimagebank)

 

 

 

올해 1월 정보통신기술(ICT)의 수출이 50.6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3대 주력 품목의 수출이 동반 감소해 흑자폭이 줄어들었다.

 

 

 

▲연도별 1월 ICT 수출액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2019년 1월 ICT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의 ICT의 수출액은 144.7억 달러, 수입액은 94.0억 달러로 50.6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메모리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의 동반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대비 23.4% 감소한 75.4억 달러를 수출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휴대폰도 주요국과의 경쟁 심화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월대비 12.7% 감소한 20.0억 달러를 수출했고 휴대폰(부분품포함)은 전년 동월대비 30.8% 감소한 9.5억 달러 수출에 그쳤다.

 

 

 

▲연도별 반도체 수출액과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률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ICT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지속된 반도체 슈퍼 호황 이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됐고 단가 하락 등으로 하락주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만,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PC수요의 증가, 데이터센터 증설 기대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OLED패널과 휴대폰 완제품, 2차전지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이어나갔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베트남은 수출이 감소했고 미국과 EU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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