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의 초과세수가 25.4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Getty Images Bank)

 

지난해 정부의 세입과 세출실적을 마감한 결과 초과세수가 25.4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8일 오후 서울 재정정보원에서 감사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정부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

마감 결과 총세입은 385.0조 원이었고 총세출은 364.5조 원으로 차액인 결산상잉여금은 16.5조 원, 이월 3.3조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13.2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 국세수입이 반도체 호황과 자산시장 호조 등으로 초과 세수가 발생했다"면서 "세구추계 정확성 제고를 위해 절차 개편, 정보공개 확대, 기관 책임성 강화 등 세수추계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마감 실적을 기초로 국가결산보고서를 작성해 감사원의 결산검사 후 5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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