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과 투자가 2개월 연속 동반 감소했다 (사진=ⓒGetty Images Bank)

 

생산과 투자가 2개월 연속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31일, '2018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0.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에 비해 0.4% 줄어들었다.

반면 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의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0.8%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과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했으나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2% 하락하며 9개월 연속 떨어졌다.

또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수출입물가비율과 구인구직비율 등은 증가했으나 코스피지수와 장단기금차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2018년 12월 산업활동동향 (사진=ⓒ통계청)

 

2018년 연간으로는 전산업생산의 경우 서비스업과 공업 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공업 생산은 금속가공과 자동차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화학제품 등이 늘어 전년대비 0.3% 늘어났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소비판매액지수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승용차 등의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가 모두 늘어나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는 증가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년대비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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