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부산신항 4부두의 공동운영권을 확보한다 (사진=ⓒ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부산신항의 4부두의 공동 운영권을 확보하고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체계 개편이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부산신항에서 현대상선의 4부두 공동 운영권 확보를 기념하는 'PSA 현대부산신항만 매매계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PSA 현대부산신항만 매매계약 체결'을 통해 현대상선과 PSA는 IMM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되며, 현대상선은 부산항 신항 4부두 지분 50%와 최고경영자(CEO) 임명권 등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상선과 PSA는 2018년 5월, '현대상선-PSA 부산항 신항 4부두 공동운영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공동운영 기본합의서에는 현대상선과 PSA가 부산항 신항 4부두 지분을 각각 50% 보유,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상선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PSA가 임명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항이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터미널 대형화, 국적 물류기업과 외국 물류기업 간 균형 있는 성장이 필수적"이라며 "현대상선의 4부두 공동 운영권 확보가 그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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