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록 항공기가 800대를 돌파했다 (사진=ⓒGetty Images Bank)

지난해 국내 등록 항공기 8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에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항공기 안전관리를 도입단계부터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된 국내 및 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는 398대이며, 그외 비 사업용 및 항공기 사용사업 등은 437대로 총 835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 29대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그 중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총 19대를 새로 도입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증가 추세에 발맞춰 안전관리도 항공기 도입단계부터 더욱 철저하게 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항공기 출발 전 완벽한 정비를 위해 충분한 정비인력이 확보되도록 정부, 항공사, 전문가가 참여해 항공사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비인력 기준 마련을 추진 중이고, 이와 병행해 정비인력 수요가 많은 항공기 기종에 대해 시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하여 정비인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리고 항공산업 기술발달과 환경변화 등에 따라 안전에 꼭 필요한 항공기 시스템 및 부품 등이 있다면 이를 갖춰야 운항할 수 있도록 관련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현재 산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안전기준 마련을 추진 중"이라며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항공기 등록단계부터 면밀히 확인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등록을 제한하는 등 규모 확장에 걸맞은 안전운항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