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선박수주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2019년 잇따라 선박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 오만 국영해운회사인 OSC(Oman Shipping Company)社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된 원유운반선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이 1척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30만 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6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도 1월이 지나기 전에 지난해 전체 물량의 40%의 육박하는 6척을 수주해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주력선종을 앞세워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준 OSC社에 감사 드린다"며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약 5.5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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