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etty Images Bank)

 

지난해 전국의 주택매매거래량이 85.6만 건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183.1만 건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85.6만건으로 2017년 94.7만 건 대비 9.6%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거래량은 47.1만 건으로 6.6% 감소한데 비해 지방은 38.6만 건으로 13.0% 감소해 지방의 주택매매거래량이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아파트가 56.3만 건으로 전년 대비 7.8% ▲연립·다세대은 17.1만 건으로 12.1% ▲단독·다가구이 12.2만 건으로 13.8%가 각각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8년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83.1만 건으로, 2017년 167.4만 건에 비해 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월세의 비중이 40.5%로 2017년 42.5% 대비 2.0%p 감소했고 전세의 비중은 57.5%에서 59.5%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121.8만 건으로 9.7% 증가했고 지방은 61.3만 건으로 8.7% 늘어났다.

유형별 전월세 거래량은 아파트의 거래량이 85.6만 건으로  전년대비 11.0% 늘어났고, 아파트 외의 거래량은 97.5만 건으로 8.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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