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연도별 여성관리자 현황 (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유리천장 이야기는 옛말이 되는 것일까? 근로복지공단의 2급(부장) 승진 인사에서 여성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6일 "2019년 상반기 2급(부장) 승진 인사에서 승진자 19명 중 10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2급 이상 승진에서 여성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전체 여성 직원의 비율이 60%를 초과하고 있으며 작년 신규채용에서도 여성 직원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2급 이상 관리자 여성 직원 비율은 22%에 불과했다.  

안양지사 가입지원2부장으로 발령받은 박금선 부장은 "예전에는 육아휴직이 승진 폴기를 의미하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지금은 오히려 가정과 육아가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성별을 불문하고 열심히 일하면 누구라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조직 내 양성평등 분위기 확산이 기역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인사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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