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내외경제TV] 한환 기자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박승기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브리핑을 20일 진행했다.



이날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박승기 대변인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어제밤 일일점검회의에서 남겨진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마지막 한명의 실종자까지 수색, 구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대책본부에 주어진 사명을 다하자고 말했다"며 관련기관의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잠수사 건강 및 안전 관리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 구조작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잠수사 건강‧안전관리 Tf'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며 "잠수사들에 대한 급식 및 의료지원과 관련해서도 상시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희생자 유실방지를 위한 활동과 관련해서도 수색작업 도중 침몰지점으로부터 18km 떨어진 해상의 낭장망 그물에서 세월호 승무원 임명장 1점을 비롯한 수거물들을 발견했다며 활동 내용을 밝혔다.



승무원 임명장 1점은 침몰선에 남아 끝까지 승객을 구했던 고 양대홍님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관계기관은 사고현지 주민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 생활안정자금으로 진도군 조도면 132어가에 지원금 및 유류비 등을 제공하는 등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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