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내외경제TV] 한환 기자 =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어제 오후 3시50분경과 오늘 새벽 4시50분경 두 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며 19일 밝혔다.


이날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세월호 침몰 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고명석 대변인은 "미래호 철수 이후 추가로 참여한 민간잠수사는 오늘까지 11명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7일 민간잠수사 9명이 지원해 8명을 수중 수색에 투입했고, 어제 잠수사 4명이 추가 지원해 3명이 수색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간잠수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중수색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명석 대변인은 "오늘은 민관군 합동구조팀 122명이 3층 식당 주방, 4층선수 격실, 중앙 좌측 통로,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격실을 확인 수색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사고 해역이 중조기로 접어들면서 수색여건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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