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홈쇼핑&한국DMB(QBS), DMB홈쇼핑 이용자 공동조사 결과 발표
[서울=내외경제TV] 장재성 기자 = 국내 홈쇼핑 업체 ＇빅3＇인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의 모바일부문 매출이 올해 들어 208.3~315.1%의 급성장세로 발표된 가운데 국내 최다 이용 모바일TV인 DMB의 홈쇼핑 시청행태도 최근 조사돼 주목된다.
조사 결과, DMB 홈쇼핑의 주고객은 여성으로 점유율이 88%며 남성 대비 압도적이었고, 연령별로는 4~50대가 77%, 시청 및 구매에 사용한 주 단말기는 스마트폰이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내용은 올해 1월부터 DMB홈쇼핑 채널 GS-SHOP을 서비스 중인 GS홈쇼핑과 한국DMB(QBS)가 DMB홈쇼핑 시청 및 구매 경험자등르 대상으로 지난 2월과 4월 총 2차례에 걸쳐 각각 구매고객 전체 및 1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다.
이밖에 조사에 의하면 DMB로 홈쇼핑을 시청, 구매하는 주요 시간은 주중 오전10시, 오후2시, 저녁10시 이후로 나타나 일반적인 TV의 프라임 시간대와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역별로는 강남 3구와 양천구 4개구의 구매 점유율이 서울시 25개구 전체의 30%를 넘어 그 외 21개구에 2배 이상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DMB로 홈쇼핑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 ＇언제 어디서나 수시로 시청이 가능해서(41%)＇, ＇휴대가 간편해서(27%)＇, ＇폰과 연계돼 주문이 편리해서(11%)＇, 등의 순으로 나타나 모바일 미디어 최대 장점인 ＇접근성＇과 ＇편의성＇이 다수를 이뤘다.
한국DMB(QBS) 이희대 방송전략팀장은 "이번 조사는 관여도가 높은 DMB 사용자(구매경험고객)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최근 변화된 DMB의 시청성향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가 크다"며 "DMB 시청이 차량이 아닌 스마트폰에서 주를 이루며, 편의성과 접근성의 장점으로 세컨TV 형태의 주요 미디어로 자리한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DMB에서는 지난해 5월 CJ오쇼핑이 최초로 홈쇼핑 방송을 시작했으며, 1년이 지난 현재 5대 홈쇼핑 채널이 새로운 모바일 쇼핑문화를 구가하며 방송되고 있다.
같은 상품을 DMB로 구매 시 추가적립 혜택을 주기도 하며 특히 DMB 전용앱 ＇스마트DMB(옴니텔 개발)＇를 이용하면 원버튼 부문으로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 호평을 얻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