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내외경제TV] 한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14일 오후 '세월호 사고' 중간 수색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희생자 281명, 실종 23명이다.



관계기관은 앞으로도 함정 139척, 항공기 35대, 해상수색 및 잠수사 21명(10회)이 입수 수중수색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사고해역에서 기름이 간헐적으로 소량 유출되는 등 계속된 해상오염이 발생함에 따라 방제선 8척(해경3, 어선5)을 동원해 유흡착재 사용, 흡착 수거 및 방제선 스크류, 소화포를 이용해 확산, 소멸조치에 나선다.



또한 현지 날씨 및 조류의 흐름이 연일 불규칙한 관계로 시신과 유류품 유실 방지를 위해 해상, 해안 수색을 강화하고 해역 조류예측 정보를 실종자 가족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현장 지원시설 일부(텐트 등)가 미사용 방치됨에 따라 가족 측과 협의 후 시설 통폐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사고에 의한 구조수색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의 생계지원 계획 이행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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