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캡챠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해 여러 페이지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한다(출처=123RF)
▲구글이 캡챠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해 여러 페이지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한다(출처=123RF)

 

 

구글이 새로운 버전의 캡챠를 출시한다. 이것은 사용자가 로봇인지 인간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으로, 새로운 테스트에는 디코딩을 위한 텍스트 읽기, 박스 체크하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테스트의 목표는 사용자가 사람이라는 점을 보장할 수 있는 매우 간소화된 테스트를 만들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해진다면 앞으로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하면서 성가신 테스트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리캡챠의 새로운 버전은 이미 여러 웹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것이 리캡챠 버전 3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사용자가 인간이라는 점이 확인된다면 리캡챠 프로세스는 이제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할 뿐이기 때문이다. 또 사용자가 테스트를 수행하는 대신 구글이 사용자가 이미 진행한 작업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이제는 여러 페이지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기반으로 해당 사용자가 로봇인지 인간인지를 가린다. 구글은 데이터를 모아 사용자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사용자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구글은 이런 '적응형 위험 분석'을 통해 각 웹사이트 방문자에게 점수를 매기고 궁극적으로 그들이 웹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리캡챠 테스트는 스팸 코멘트를 줄여 더욱 쾌적한 인터넷 환경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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