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바른미래당
▲사진출처=바른미래당
 
[서울=내외경제TV] 김선호 기자 = 바른미래당이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인정하고 선회해야 한다"며 "이제는 '시장주도혁신성장'의 조력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일 '청와대는 절망한 국민들의 탄식과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경제부총리가 '경제위기'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고 주가지수 2,000선이 무너져도 패닉이 아니라고 한다"면서 "청와대는 무작정 잘 될 거라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실은 다르다"며 "모든 지표들이 끝 모를 내리막이고 총체적 난국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제 와서 겨우 '경제투톱'을 교체할 것이라 한다"면서 "늦었지만 모든 것을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길을 잘못 들었으면 신발을 갈아 신을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을 찾아가야 한다"며 "잘못된 정책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빠져나올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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