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 / 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영상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 / 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영상

[서울=내외경제TV]주다혜 기자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갑질폭행 영상이 논란에 올랐다. 

앞서 일부 오너일가의 폭행 갑질 영상들과 달리 양진호 회장의 폭행 영상은 이른바 '충격 요법'의 일환으로 촬영돼 공개된 것이라 충격이 더하다. 

30일 뉴스타파는 3년 전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발생했다는 양진호 회장과 전 직원 A씨의 대면 상황이 담긴 2분47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양진호 회장의 지시 아래 촬영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진호 회장은 강도 높게 A씨의 뺨을 내리쳤다. A씨는 폭행의 충격과 고통이 밀려온 듯 맞은 뺨에 손바닥을 갖다대지만, 양진호 회장은 분을 삭히지 못하고 또 한 번 손찌검을 했다. "똑바로 사과해" "XX새끼" "뒤져 X놈" 등 폭언과 함께 결국 A씨의 무릎까지 꿇린 모습까지 이어진다.

A씨의 모습은 블러처리 됐지만, 영상 속 직원들의 태연한 업무 활동과 A씨의 일방적 폭행 상황은 큰 당혹스러움과 모욕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실제 A씨는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고, 두려움과 수치심은 여전하다는 전언이다.

이날 불거진 양진호 회장의 갑질과 관련 여론은 "zoos**** 영상 보면 소름끼쳐요 피해자는 아직도 두려운지 회장님이라고 하네요" "shei**** 영상 봤는데 치가 떨리고 분하다. 직원들 앞에서 모욕을 주며 뺨을 세차게 치는데 모두들 모른척 방관..너무 마음이 아프고 저기 망해야된다" "yjht**** 폭행 동영상 보는데 심장 떨린다" 등 의견으로 비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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