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박기홍 기자 = 전주시가 전주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전주 시민의 장'의 명칭과 수상부문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9월 1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주시민의 장 명칭 및 수상부문 개선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전주시민의 장 50여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50년을 대표할 '전주시민의 장'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분야는 △명칭 제안 분야 △수상부문(현 7개 부문) 개선 분야 등 2개 분야로 '전주 시민의 장'의 미래 비전에 맞는 신규 명칭과 수상부문의 신설, 기존 수상부문의 조정, 폐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 '공모코너'에 제안하고 싶은 의견을 별도의 신청서 업로드 없이 온라인 입력만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실무부서 예비심사와 2단계 시민선호도 조사, 3차 본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특히, 시민선호도 조사의 경우 인터넷 소외계층의 의견반영을 위해 홈페이지 설문조사 뿐 아니라, 시·구청·사업소·주민센터 민원창구에 설문지를 비치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공모 당선작에 대해서는 명칭부문 선정작 20만원, 수상부문 개선분야 선정작 30만원, 각 부문별 예비심사 통과작 각 5만원 등 총 150만원 상당의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작은 오는 10월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선정내용은 향후 '전주시민의 장' 조례 개정 시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의 얼굴이자 자부심인 '전주 시민의 장'의 나아갈 길을 전주 시민들게 여쭙고자 마련된 행사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3년 처음 시행된 '전주 시민의 장'은 지난 1999년 효열장과 교육장, 문화장, 노동·산업장, 공익장, 애향장, 체육장 7개 부문으로 정비된 뒤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89명의 영예로운 얼굴들을 배출해왔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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