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 이미지 = 연합뉴스 tv
▲트럼프 아베 이미지 = 연합뉴스 tv

 [서울=내외뉴스통신] 주다혜 기자 =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넥타이 외교'가 관심이다.

이유인 즉, 트럼프 아베가 똑같은 넥타이를 매고 정상회담을 열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모습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또다시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아베 측은 당시 '완벽한 우연이다'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를 믿는 국내 누리꾼은 없어 보인다. 각국 정상이 어떤 사전 정보조차 없이 넥타이를 똑같이 매는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백악관 발표를 인용한 국내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최근 평양 방문에 대해 논의한 뒤 북한의 불법적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관심은 이 같은 트럼프 아베 두 사람의 대화보도 '넥타이'에 더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굴욕외교' '일본 패싱' 등의 단어는 이런 이유 때문에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7187****'는 "아베는 일이 마무리되면 어떻게든 숟가락 얹어보려고 다 깔아진 판에 애써 지문이라도 묻히려 쑈하는 중"이라며 "속으론 남북간 전쟁이 나면 쾌재를 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이디 'sikt****' 역시 "아베 역시 안보를 내세워 북한을 주적으로하는 시나리오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인물"이라며 "결코 남북간 평화무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리 없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이디 'munk****'는 한발 더 나아가 "알맹이가 없는 대화"라고 일축한 뒤 "공동의 목표라는건 그냥 말장난 수준아닙니까. 회담 의제로는 안들어 갈 듯"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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