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동료 여성 모델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워마드 동료 여성 모델 이미지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서울=내외뉴스통신] 주다혜 기자 = 워마드 사건과 동료 여성 모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여기에 피해자가 여성 모델이었을 경우, 이 정도로 사건이 넘어갔을까에 대한 질문 역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워마드' '동료 여성 모델'이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오르면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여전히 뜨겁다. 홍대 누드크로키 남성 모델을 비밀리에 촬영한 포토 사진 한 장이 '남성 혐오' 사이트로 유명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워마드'에 유출된 것으로 파악이 됐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동료 여성 모델의 보복적, 계획적 범행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침묵했던 그녀는 경찰이 휴대폰을 요구하자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해당 사진은 물론 '모자이크' 처리가 돼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워마드 사태가 제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셈이다. 동료 여성 모델의 신상도 공개되고 있고, 이 여성 모델 역시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네이버 아이디 'skyn****'는 "범인이 자백해서 밝혀졌는데 여성우월주의자들은 피해자가 남자라 일사천리로 수사했다며 여자라서 눈물나게 억울하다고 우기고 있다"라며 "진짜 머리속이 궁금하다"라고 저격했다.

워마드 사태가 더 큰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동료 여성 모델에 대해선 "괴물 베터리였나?"라며 분노가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다.

특히 해당 사진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 여성 모델인 25살 안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엔 워마드에서 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활동을 안한다"고 언급, 또 다른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이디 'wint****'는 "그러면 현재 워마드 활동을 안한다고 주장하는 가해자가 찍은 사진이 어떻게 워마드에 올려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dhjoo@nb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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