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수림한의원)
▲(사진제공=신수림한의원)

[서울=내외경제TV] 이수정 기자 = 기온차가 큰 봄철, 그리고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일쑤다. 거기에 최근에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호흡기 환자와 알레르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미세먼지가 가장 심했던 3월에 폐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가장 많았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나 꽃가루와 황사가 많은 봄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 고역인 계절인데,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호흡곤란, 기관지염, 피부 및 안과 질환까지 유발한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마스크와 공기청정기와 같은 안티더스트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연일 매진되고 있고, 미세먼지 마스크는 며칠을 기다려야 배송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미세먼지를 세정할 수 있는 클렌저와 바디샤워 제품,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하는 크림이나 팩트 제품까지도 출시되고 있다.

 

홍삼 제품을 판매하는 정관장의 실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건강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방송에서 여러 연예인들이 8체질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8체질 건강관리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체질 의학은 사람을 인체 내의 장기의 강약 순서에 따라 8가지의 체질, 즉 금양체질, 금음체질, 목양체질, 목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젤, 수양체질, 수음체질로 나누고, 그에 따라 맞는 음식과 해로운 음식, 섭생법 등을 제시하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체질의학이다.

 

평소에 자신에게 맞는 음식들을 위주로 먹고, 해로운 것들은 피하면서 컨디션조절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강남역 8체질한의원인 신수림한의원의 신수림원장은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비염이 특히 많은 금양체질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오히려 알레르기가 심해진다. 그리고 평소에 육식을 많이 하면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져서 미세먼지나 기온차에 몸의 반응이 훨씬 더 커진다"고 하였다. "대신에 조개로 탕을 끓여 먹거나, 봄철에 나는 쑥을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호흡기가 약한 목양체질과 목음체질은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때에 기침이나 천식 등의 증상이 생기기 쉬운데, 도라지나 무 같은 뿌리채소와 소고기, 닭고기같은 음식으로 약한 폐와 기관지를 강화 시키는 것이 봄철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그 외의 체질들도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을 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갑작스런 기온변화나 미세먼지, 황사에 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외에 생활속에서 미세먼지 대비를 위해서는 침구류를 자주 세탁하고, 정기적으로 물걸레질을 하는 것, 실내습도 50%이하, 실내 온도 20~22도를 유지하는게 좋다. 그리고 외출시에는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후에는 꼭 손을 씻는 것이 좋다.

 

한편 강남역 신수림한의원에서는 8체질에 따른 건강관리와 치료가 가능하며, 자신의 체질이 궁금한 경우 8체질 진단검사도 가능하다.

 

cjs1210@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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