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재 원장은 영어학원에 가서 파닉스 과정에 대해서 상담을 해보면 보통은 6개월을 기본 과정으로 제시한다고 한다. 즉, 6개월은 배워야만 파닉스를 어느 정도 배웠다고 말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발음기호는 초등학생은 단 1주일이면 된다. 중 고등학생이라면 1~2시간이면 된다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파닉스는 배우기 엄청 어려운 영어단어 읽는 법이라면 발음기호는 정말 쉬운 영어단어 읽는 법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파닉스는 가르치는 사람도 아주 전문적이야 되지만 발음기호는 초등학생이 배워서 초등학생을 가르칠 정도로 쉽다고 주장한다.

그런데도 영어교육 현장에서는 파닉스가 쉽고 발음기호가 어렵다면서 거의 모든 영어 선생님은 발음기호가 아닌 파닉스를 가르치는 상황이라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 그것도 수십 년 동안 수만 명의 영어 선생님에 의해서 말이다.

정용재 원장은 파닉스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정말 유아적인 말을 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발음기호를 배워도 영어단어 옆에 발음기호가 없어서 영어단어를 읽을 수 없다면서 발음기호를 부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어단어 읽는 법과 한자 읽는 법을 비교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어려운 한자를 공부할 때 한자 옆에 한글로 발음을 써서 공부한다, 그리고 다른 상황에서 한자만 있을 때 그 한자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만약 읽을 줄 모른다면 다시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 만약 한자를 공부하는 사람이 "모든 한자 옆에는 한글 발음이 없잖아요" 하면서 한자 공부를 거부한다면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까? 라고 말한다.

발음기호를 배워서 영어단어를 읽는 것은 한글로 한자를 공부하는 원리와 100% 똑같다고 한다. 한글로 한자 발음을 써서 공부한 다음에 한자를 읽을 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발음기호로 영어 발음이 쓰인 영어사전을 보고 공부한 다음에 영어단어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파닉스라는 영어단어 읽는 법은 파닉스를 가르치는 사람조차도 인정할 정도로 불안정한 학습법이라고 한다. 파닉스를 가르치는 사람에게 파닉스를 배우면 영어단어를 잘 읽을 수 있나요? 하고 물어보면 모든 파닉스 선생님은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그럼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은 다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불확실한 영어 읽는 법을 마치 배우기만 하면 모든 영어단어를 읽을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거의 사기에 가깝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사기에 걸린 대부분의 중 고등학생들은 영어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한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중고등학생의 대부분이 영어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상황이고, 이런 결과가 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잘못된 파닉스 교육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파닉스 교육은 스스로 말한 것을 뒤집는 말을 잘한다고 한다. 파닉스를 배우면 굳이 영어사전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하면서, 요즈음은 시대가 좋아서 IT 기기에서 쉽게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다고 하면서 발음기호 교육을 부정한다고 한다. 그런데 시대가 아무리 좋아도 최소한 IT 기기에서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려고 하면 영어사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말은 굳이 영어사전을 찾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파닉스의 장점과는 모순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정용재 원장은 다른 모든 이유와 고민과 변명을 떠나서 개쉬운 발음기호 교육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한다. 1. 가르치거나 배우기 쉽다. 2. 원어민 소리를 들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원어민 소리를 들을 수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다. 4. 악센트를 알 수 있다.  

그래서 배우기 어려운 파닉스를 하기 전에 먼저 배우기 쉬운 발음기호를 가르치고 배우기를 적극적으로 권한다고 한다. 그것이 영어를 쓰지 않는 환경인 대한민국에서 영어단어를 빠르게 읽는 방법이라고 한다. 즉, 발음기호를 가르친 다음에 파닉스 교육을 하면 둘의 장점을 살려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용재 원장은 지금처럼 파닉스만이 옳고 발음기호는 틀렸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고 발음기호의 역할이 있고 파닉스의 역할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 둘을 역할을 모르고 파닉스만 가르친다면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은 첫 단추부터 잘못된 교육을 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한다.

발음기호는 가요를 배울 때 한글 가사와 같아서, 가수의 노래만 듣고 노래를 배우는 것보다는 한글 가사를 보면서 가요를 배우면 도움이 되는 것과 같이, 영어단어의 원어민 발음을 들을 때, 원어민 발음만 듣고 발음을 익히는 것보다는, 발음기호를 보며 원어민 발음을 들으면 훨씬 영어 발음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런 간단한 원리만 이해한다면 파닉스만 아니라 발음기호를 가르칠 이유를 알게 된다면서 부디 파닉스만 우기는 어리석은 영어교육이 학생들을 불행하게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그리고 파닉스와 발음기호에 대한 올바른 영어교육을 위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네이버의 한글영어 공식카페를 찾아서 글을 남기면 자세한 설명이 가능하다며 말을 맺었다.

정용재 원장은 영어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쉬운 영어교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서로는 <정용재의 영어독설> <파닉스가 아니라 발음기호가 정답이다> <영어 파닉스의 모순 파헤치기> <영어회화 후 알파벳 이솝우화> <기적의 영어 알파벳> <영어학원 가기전 초등영어공부 혼자하기 100일 1,2> <중학영어공부 혼자하기 100일 1,2> <영어 파닉스 발음기호 따라하기> <고등 수능 영단어 5000 영어단어장>등이 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