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술집 ‘여기 미술관’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성공 창업 아이템의 또 다른 이름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옛말이 있지만, 가족형 기업이 늘어나고 인적 네트워크가 곧 재산인 시기에 동떨어진 이야기로 요즘은 성공적인 아이템이 있으면 오히려 지인들과 공유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외식 및 주점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장기 불황과 바이러스 여파 등으로, 관련 브랜드와 아이템 중 롱런 할 수 있고 꾸준한 성공 보장이 가능한 곳을 먼저 운영해본 가맹점주가 지인 추천으로 점포를 확장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내 가족 혹은 지인과 나눌 수 있을 만큼 강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라는 것은 그만큼 업계에서 검증이 완료됐다는 또 다른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 미술관’ 역시 주변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한 경쟁력을 갖춘 주점 프랜차이즈로써 불황의 시대를 이겨내고 성공 창업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해답으로 손꼽힌다.

미술관은 늘 새로운 신메뉴를 분기마다 출시하면서, 기존 주점 및 포차들이 가지고 있던 ‘맛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히 술과 어우러지는 안주 정도로만 여겨진 기존 주점 메뉴 구성의 틀을 깨고 고객들이 원하는 맛과 구성력을 더해 시시각각 변하는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나가는 것이다.

이 경우 반드시 음주를 즐기지 않는 잠재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 확보 및 매출 다각화에 큰 도움이 된다. 그저 과음 만을 일삼던 과거와 달리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술집도 맛이 있어야 하고 기호에 맞는 메뉴 구성이 이뤄져야 더 많은 고객이 찾게 되면서 수익 극대화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증명한 셈이다.

여기에 목조 건물의 웅장함과 클래식을 가미한 외관 및 내부의 다양한 포인트 익스테리어들은 세대를 아우른 매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기성세대들은 추억 속으로 떠나는 계기가 되고 젊은 세대들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힙’한 감성을 받게 되면서 세대를 아우른 ‘뉴트로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브랜드의 장점이 되고 있다.

‘여기 미술관’의 관계자는 “미술관만이 가진 남다른 성공 경쟁력은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매장을 운영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시킨다”면서, “불황이나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특유의 맛과 분위기를 통해 어느 덧 90개 가맹점을 돌파한 ‘여기 미술관’의 현주소”라고 자신했다.

한편 미술관은 최근 ‘구리돌다리점’ 신규 오픈 소식을 전했다. 해당 가맹점은 지리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해 오픈 초기부터 많은 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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