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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낮추는 방법] 비트 효능 "사람마다 효과 다를 수 있어" 먹는 법으로 abc 주스 인기
비트 부작용 소화기관 약한 사람 섭취량 조절해야
등록일 : 2020-01-16 14:01 | 최종 승인 : 2020-01-16 14:01
양윤정
▲비트는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고혈압을 한국인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질환은 물론 심부전증, 관상동맥 질환, 신장 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부른다. 고혈압 증상은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고혈압 증상으로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대부분 합병증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고혈압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고혈압은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정상 혈압수치는 수축기  120mmHg 미만에 확장기 80mmHg 미만이다. 고혈압 수치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고혈압 전 단계, 1기 고혈압, 2기 고혈압이다. 고혈압 전 단계는 수축기 120~139mmHg 또는 확장이 80~89mmHg이다. 고혈압으로 진단되는 수치는 수축기 140~159mmHg 또는 확장기 90~99mmHg부터다.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100mmHg 이상이면 2기 중등도 이상 고혈압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고혈압 치료는 혈압 약과 함께 식사 요법, 운동 등이 병행된다. 고혈압 환자의 식단은 염분을 제한해야 하며 술로 피한다. 과체중 및 비만인 사람은 다이어트를 통해 정상체중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고혈압에 좋은 음식에는 '비트'가 있다. 비트는 붉은 빛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레드비트라고도 불린다. 생김새는 뿌리 부분은 무, 잎 부분은 전근대와 비슷하다. 비트의 주된 효능은 혈압 낮추기다. 비트에 함유된 질산염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산화질소로 변화, 일시적으로 혈관이 커지고 혈류량이 늘어난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혈압도 떨어진다. 실제 질산염은 고혈압약의 성분이기도 하다. 또한, 비트는 칼로리가 100g에 45kcal 밖에 되지 않아 체중조절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비트는 즙으로 많이 섭취한다.(사진=ⒸGettyImagesBank)

비트가 혈압 낮추는 방법으로 효과적이긴 하나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통하는 것은 아니다. 고혈압이 다른 원인 질환에 의해 나타났다면 해당 질환을 치료하지 않는 한 정상 혈압이 되긴 힘들다. 고혈압 수치가 높은 사람도 단순히 비트를 먹었다고 해서 혈압이 확 떨어지지 않는다. 부작용도 무시하지 못한다. 비트 섭취 후 소화기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설사가 있는 사람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신장이 약한 사람,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추천하지 않고 저혈압 환자도 피하는 것이 좋다.  

비트 먹는 법 다양하다. 무처럼 가정식 반찬 만들기에 사용해도 괜찮다. 비트의 효능을 위해 일부러 먹는 경우 레드비트즙이나 레드비트주스를 따로 만들기도 한다. 비트로 다이어트 주스를 만들고 싶다면 ABC주스를 추천한다. ABC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으로 만든 주스로 사과와 비트, 당근의 효능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ABC주스 만들기 레시피는 사과 1개, 비트 1/3개, 당근 1개를 꿀 1숟가락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주면 된다. 사과는 껍질이 벗이지 않으며 농도가 진할 경우 물 반 컵을 첨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