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얼굴 여드름 없애기 부위별 원인 알면 더 수월해
이마 여드름 헤어 용품이 원인일 수 있어
등록일 : 2020-01-15 17:56 | 최종 승인 : 2020-01-15 17:56
양윤정
▲여드름 생기는 부위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한의학에선 귀 혈자리를 눌러 신체 건강을 알아보곤 한다. 한의학에 따르면 귀는 신체의 축소판이며 특정 부위가 아프다면 그와 연결된 신체 기관이 현재 아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얼굴도 비슷하다. 얼굴에 생기는 트러블, 여드름이 유독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생긴다면 연관된 신체 부위의 건강 악화를 의심해 볼만 하다.

여드름 자체는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제대로 배출이 안 돼 모낭 속에서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만들어진다. 딱딱한 피지는 상주 균에 노출돼 모낭을 계속 자극하게 되고 결국 모낭 벽이 터지면서 피부 위로 홍반, 부종, 고름이 드러난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사춘기 시절 나타나는 여드름은 성호르몬 분비로 인해 피지선이 커져 발생한다.  

여드름은 신체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한다. 주로 생기는 부위는 얼굴과 목, 가슴, 등, 어깨 등이다. 얼굴에 생긴 여드름 부위별 원인, 이마부터 살펴보자. 이마는 머리카락이 닿는 부분이다.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이마와 연결된 다른 신체 기관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기보단, 먼지가 붙은 기름진 머리카락이 계속 이마를 자극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두피 인근에 발생하는 여드름은 헤어용품의 부작용일 수 있다.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왁스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학용품이 두피에 남아 여드름을 유발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야 한다. 한의학에서 볼 때 이마와 연결된 부위는 심장이다.  

▲여드름을 손을 짜지 말자.(사진=ⒸGettyImagesBank)

볼에 생기는 여드름은 수분 부족이 원인이 된다. 볼 자체가 건조한 부위기에 수분 부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면적이 넓은 볼은 외부 자극을 자주 받는 부위이기도 하다. 턱과 함께 세균이 득실거리는 손이나 스마트폰이 닿기 쉬워 볼 여드름에 시달리는 사람은 볼에 손과 다른 물건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의학에선 볼은 간과 폐를 의미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오른쪽 볼은 폐와 대장을, 왼쪽 볼은 간과 담에 연결돼 있다.  

코는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로 클렌징과 각질 제거를 꼼꼼히 해야 한다. 신체는 위장이다. 소화기관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코 여드름이 생기기도 한다. 비타민B가 부족하거나 혈압이 높은 경우 여드름을 더 악화시킨다고 하니 비타민B를 보충해주고 혈압 관리를 시작하자. 턱은 위에 언급했듯이 턱을 괴는 습관, 턱을 어딘가에 올려놓는 습관 등 턱에 자주 자극을 주는 가진 사람에게서 발견된다. 이런 습관은 개선하도록 한다. 관련 신체 기관은 신장과 방광이며 입 주위로 올라가면 자궁과 같은 생식기관과 연관된다.    

여드름 치료는 길게 봐야 한다. 당장의 눈에 보이는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섣불리 손으로 짰다간 치료가 오히려 더디고 여드름 흉터가 오래 남을 수 있다. 여드름 압출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문기기로 압출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아보고 적합한 화장품을 사용하며 자극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