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크릴오일 효능 정말 효과적? 오메가3 아스타잔틴 함량 모두 낮아
크릴오일 부작용 당뇨병 환자 특히 주의해야
등록일 : 2020-01-15 13:13 | 최종 승인 : 2020-01-15 13:13
양윤정
▲크릴오일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사진=ⒸJTBC 오늘굿데이)

[내외경제=양윤정] 오메가3.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한 번쯤 알아본 사람이라면 오메가3를 모를 수 없다. 오메가3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다. 오메가3는 우리 몸이 직접 만들어낼 수 없다. 음식을 섭취하면서 오메가3를 보충해야 하는데, 현대 사람들의 식생활로는 오메가3를 충분히 보충할 수 없다. 고등어나 장어, 정어리, 연어 등 생선들이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음식으로 분류되지만 매일 생선을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매일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알약 형태의 영양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생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오메가3는 DHA와 EPA다. DHA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시피 두뇌건강에 좋다. 뇌의 주요 구성성분이며 뇌세포를 유연하게 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DHA는 눈의 망막에도 다량 분포돼 있다. 시력 보호 효능을 가지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PA는 DHA보다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 더 효과적이다. 항염 작용 또한 강해 천식이나 비염, 아토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크릴오일은 플랑크톤 크릴에서 추출한다.(사진=ⒸJTBC 오늘굿데이)

  요즘 각종 건강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인지도가 급상승한 크릴오일도 오메가3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 크릴오일은 플랑크톤의 일종인 크릴에서 추출한 오일로 오메가3 지방 EPA와 DHA가 풍부하다. 다른 오메가3 제품보다 크릴오일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인지질' 때문이다. 오메가3가 지방산인 만큼, 물에 잘 녹지 않아 흡수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 인지질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져 오메가3를 더 많이, 더 빨리 흡수한다. 몸 속 지방도 함께 녹여 배출시키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런 크릴오일의 효능에 의문을 가진다. 크릴오일이 흡수율이 높긴 하지만 정작 몸에 좋다고 하는 EPA와 DHA의 함량은 일반 오메가3 영양제보다 낮다. 크릴오일에 들어있다는 눈에 좋은 성분 아스타잔틴의 함량도 미비한 수준이다. 게다가 크릴오일 효과를 증명할만한 의학적인 연구결과도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  

크릴오일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크릴오일을 당뇨에 좋은 음식이라고도 소개하지만 지방산은 혈당을 상승시킬 위험이 있어 당뇨병 환자는 섭취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혈액 순환 효능은 반대로 혈액 응고를 방해한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수술과 출산 등을 앞두고 있는 사람도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과다복용 및 공복 섭취 시엔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관 장애가 일어날 수 있어 적정량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