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0년부터 부부 가운데 한 사람만 만 55세 넘어도 주택연금 가입할 수 있어
등록일 : 2020-01-15 11:01 | 최종 승인 : 2020-01-15 11:01
여지은
▲(사진출처=ⓒ픽사베이)

[내외경제=여지은] 중장년층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2020년 1분기부터 주택연금 가입 연령이 약 5살 낮아진다.

2019년까지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면 부부 중 한 명이 만 60세가 넘어야 했다. 정부에서 발행한 '2020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의하면 2020년 1분기부터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이 만 60세에서 만 55세로 변경된다. 즉 부부 가운데 연장자를 기준으로 한 사람만 만 55세만 넘어도 가입할 수 있다. 만약 3억원 주택으로 55세에 주택연금에 가입한 경우 월 46만원의 연금액을 평생 수령 가능하다. 가입자 부부 사망 후 연금 지급액과 이자를 포함한 보증료의 총 합계액이 주택가치보다 적으면 남은 금액은 자녀에게 상속된다.

주택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주택연금을 신청한 다음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가입자 요건심사와 현장 방문 조사, 담보주택 가격평가 등 다양한 심사를 거친다. 심사가 끝나고 나면 약정서를 작성하고 근저당권을 설정하며 온라인으로 보증서가 발급된다. 신청 절차가 모두 끝나면 대출이 실행되는 것이다. 주택연금을 신청할 때 근저당권 설정비(법무사수수료, 등록면허세 및 지방교육세)와 인지세가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감정평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비용은 최초 월 지급금 수령 시 납부 가능하다.

주택연금을 신청하고 나서 주택 소유자가 중도에 사망할 경우, 그 배우자가 채무인수를 해야 주택연금을 계속 지급받을 수 있다. 담보주택의 소유권은 소유자 사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배우자 앞으로 받아야 한다.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노년층이 평생 또는 일정기간 동안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집을 담보로 맡기고 자기 집에 살면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동안 가입자와 배우자에게 거주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