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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시청률 "예상대로" 인물관계도 서현진 없어도 흥행 '청신호'
낭만닥터 김사부2 재방송까지 인기몰이
등록일 : 2020-01-14 17:14 | 최종 승인 : 2020-01-14 17:14
양윤정
▲낭만닥터 김사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내외경제=양윤정] 김사부는 언제나 옳았다. SBS의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 1위에 올랐다. 1회 시청률이 무려 14.9%.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좀처럼 10%대를 넘기는 드라마가 없는 이 시기, 1화서부터 15%에 달하는 성적을 낸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다. 낭만닥터 김사부2 전작 드라마 VIP는 부진을 이어가던 월화드라마에 새 희망을 준 작품이지만 첫 회 시청률은 6.8%, 자체 최고 시청률은 최종화 15.9%였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2회에서 18%를 기록해 전작의 기록을 초반부터 넘겼다. 어제 13일, 3회에서 시청률이 소폭 하락해 17.2%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유지한다.  

낭만닥터 김사부2 흥행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그렇다고 확신하지 못했던 결과다. 지난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반영됐던 낭만닥터 김사부1. 한석규와 유연석, 서현진이 이끌었던 낭만닥터 김사부1은 최고 시청률을 27.6%까지 끌어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해 SBS 연기대상을 휩쓸었다. 3년 만에 찾아온 대작의 후속이니 시청자들의 초기 유입은 예상 가능했다. 다만, 낭만닥터 김사부1의 주역인 유연석과 서현진이 없었다. 없어선 안 될 존재인 한석규는 계속해서 병원을 지켰지만 유연석과 서현진은 떠나갔다. 유연석은 다른 병원을 향했다. 오는 2월부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캐스팅, 현재 촬영 중이다.  서현진은 신입교사로 학교에 취업, JTBC 월화드라마 '블랙독'으로 낭만닥터 김사부2와 경쟁을 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2 인물관계도(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유연석과 서현진의 자리는 안효섭과 이성경이 채웠다. 안효섭은 2015년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2'으로 데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어비스'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성경은 모델 출신 배우로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로 드라마에 데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 등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탄탄한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배우가 아니기에 유연석과 서현진을 대진할 수 있는지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 몇몇의 누리꾼은 "한석규가 다 먹여 살리고 있다"고 말하며 두 주연배우의 연기력을 아쉬워했다. 줄거리에 대한 불평도 보인다. 시즌1과 등장인물 구성이 비슷하며 러브라인의 비중이 너무 많다는 평이 눈에 띤다. 낭만닥터 김사부1의 대한 기대로 관심이 쏟아지는 낭만닥터 김사부2가 이런 혹평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높은 시청률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영을 시작하며 재방송은 SBS, SBS플러스, 드라맥스 등에서 제공한다. 낭만닥터 김사부2 OST는 현재 백현의 '너를 사랑하고 있어'만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