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휴머니멀 트로피헌터 뜻, 목적은 지역경제 이바지? 유해진·류승룡 비참한 심경
등록일 : 2020-01-14 11:51 | 최종 승인 : 2020-01-14 11:51
정혜영
▲(사진출처=MBC '휴머니멀')

[내외경제=정혜영] 트로피헌터 뜻은 값을 지불하고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휴머니멀' 유해진은 트로피헌팅을 취미로 즐기는 올리비아 오프레의 집을 찾아 대화를 나눈 뒤 끝내 눈물을 흘렸다. 코믹한 이미지로 영화에서 등 재미를 선사하는 그의 눈물이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MBC는 창사 58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을 제작 방송하고 있다. 지난 2부에서는 '가장 잔인한 지배자, 인간'이라는 타이틀로 트로피헌터를 다뤘다. 제작팀은 프레젠터 유해진과 함께 트로피헌팅을 즐기는 올리비아 오프레(나이 43세)를 찾았다. 그는 오락적인 요소가 강한 동물 사냥방법을 통해 자신의 집을 사슴의 뿔과 박제된 동물로 장식했다. 실내 인테리어를 본 배우 유해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올리비아 오프레는 남편을 포함해 슬하에 딸 등 자녀를 뒀지만, 잔혹한 취미활동에 태클을 거는 가족구성원은 없었다. 트로피헌터라는 직업은 동물의 삶을 계속 기념해주는 것이라며 정당화했다. 올리비아는 자신이 총으로 잡은 사자의 발톱을 유해진에게 자랑하는 등 일관된 태도였다.

 

▲(사진출처=MBC '휴머니멀')

또 다른 '휴머니멀' 프레젠터 배우 류승룡은 짐바브웨 사자 세실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지난 2015년 세실을 트로피 헌팅으로 죽인 치과의사 월터 파머는 석궁과 총으로 사냥한 뒤 사자 목을 자르고 가죽을 벗긴 혐의로 논란된 바 있다. 트로피헌팅은 합법적인 활동으로 불법 밀렵과 다르지만, 사냥한 동물을 기념으로 박제하는 행위, 동물의 고기를 요리해 음식으로 먹는 방식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으며 찬반 논란이 거세다.

 

아프리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원금을 마련해준다는 목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트로피헌팅은 국제헌팅협회에 의거한다.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영장류 학자인 제인 구달은 실제 잔인한 사냥법이 지역사회를 돕는 기여도가 대단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트로피 헌팅의 목적은 지역 주민 식량부족문제 해결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다. 끔찍한 야생동물의 실태를 생생하게 중계하는 '휴머니멀' 측은 최근 10년간 아프리카 사자 개체수가 감소했으며 매년 5600마리 사자가 트로피헌팅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사진출처=MBC '휴머니멀')

한편, 국내에서도 불법도박으로 투견(싸움개) 싸움이 비밀리 성행하고 있다. 수캐끼리 싸움을 붙여 승패를 가리는 행위로 투견 상위권 순위를 차지한 도사견과 핏불테리어, 코카시안 마운틴 세퍼드 등의 견종이 대다수다. 도사견 분양과 투견 농장 등 공격성을 기르기 위한 가학적 강아지 훈련 등이 문제가 됐다. 투견으로 도박을 하는 경우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2년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 도박장 개장과 도박방조, 동물 학대 등의 혐의다.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은 매주 목요일밤 10시 5분 방송되며, 프레젠터로 나선 배우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와 김우빈이 나레이션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