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목포에서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목포에서 북 콘서트 개최
“목포에서 책 접해 보고 싶다는 많은 분들 요청으로 지역에서 개최”
등록일 : 2020-01-14 00:57 | 최종 승인 : 2020-01-14 01:05
이승협
박지원 의원 

[내외경제=이승협 ]  

[내외경제TV=이승협 기자]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의 의정활동 첫 출판기념회(북 토크 콘서트)가 오는 1월 15일(水) 오후 3시 전남 목포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열린다. 12년 의정활동 기간 중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았던 박 전 대표의 이번 출판기념회(토크 콘서트)는 지역은 물론 중앙 정가에서도 큰 화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 목포 발전, 가족"을 주제로 1부 저서 및 저자 소개, 2부는 방송인 개그우먼 김미화 씨의 사회로 저자와의 북 토크 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 토크 쇼에서는 참석자들의 즉석 질문 등을 통해서 아내, 목포 발전, 가족 등 저자 박지원 전 대표의 평소 생각을 들을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작년에 아내를 그리는 책을 냈는데 언론은 물론 부부, 특히 여성분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목포에서도 이 책을 접하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목포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책,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메디치출판사)는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 낸 책으로 정치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음에도 현안 등 정치적 내용은 없고 오직 아내에 대한 기억을 담담히 엮어 낸 사부곡이다.

<고마워>는 크게 1부 아내에 대한 그리움, 아쉬움, 고마움을 담은 저자의 심경과 아내와의 젊은 시절 사진, 장례식 사진, 이낙연 총리, 각 정당 대표 등 정치계 인사, 죵교, 언론,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조문 사진 등이 기록되어 있고, 2부는 아내 투병 시간 중 저자가 의정활동 및 지역 활동 틈틈이 직접 쓴 절절한 페이스북 글, 3부 '언론이 본 이별'로 구성되어 있다.

박 전 대표는 "아내가 병상에 있으며 '당신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지금처럼 하라, 그 대신 두 딸만을 위해 살아 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으로 책을 내었다"며 "우선 이 책을 통해 손주와 자식들에게 어머니의 남편에 대한 사랑, 자식에 대한 헌신을 기억하게 해 주고 싶었고, 아울러 세상의 모든 부부와 사랑하는 이들에게 '있을 때 잘 해야 한다'는 가족의 소중함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마워> 내용 중 2018년 10월 18일 故 이선자 여사가 떠난 지 3일째 되는 날, 페이스북에 아내가 가는 마지막 날까지 야속하게 일만 했던 저자가 "당시 아내에게 '법무부 국감 끝나고 마지막 KTX나 고속버스로 금귀월래 하고 오겠다, 토요일 목포에 행사가 많아 일요일 성당, 교회, 절에 예배하고 올라 오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병상에서 '네'하고 손을 꼭 잡았다'며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라고 적은 글은 독자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박 전 대표는 "아내가 떠나기 3주 전 의식이 있을 때 제 손을 잡고 꼭 당부한 그 마지막 말을 지금도 가슴에 늘 새기고 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서 목포 발전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평소 폭넓은 정치계 인맥은 물론 TV 라디오 스타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박 전 대표의 이력처럼 문희상 국회의장 축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등 정치계 인사들을 비롯해서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장관, 박양우 문화관광체육부장관 등 현직 장관,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방송인 김제동, 노정렬 씨 등의 현장 및 영상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