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첫 사망자 발생한 중국 우한 폐렴 "사스와 비슷해" 초기증상은? 취약층 예방접종 권장
폐렴구균 예방접종 65세 이상 무료 백신 제공
등록일 : 2020-01-13 10:05 | 최종 승인 : 2020-01-13 10:05
양윤정
▲우한 폐렴 원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사진=ⒸMBC NEWS)

[내외경제=양윤정] 지난 8일, 중국 우한발 원인불명 폐렴 공포가 퍼져나가고 있는 와중,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중국 국적에 우한시 방문 이력이 있는 이 환자는 다행히 조사 결과 중국 폐렴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져 퇴원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 폐렴 원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잠정 판명됐는데, 해당 환자에게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와 장 관련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중국 원인불명 폐렴이 막 알려질 무렵, 유언비어로 나왔던 메르스와 사스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실제 중국 당국의 연구 결과 우한 폐렴의 바이러스가 사스 바이러스와 유사하고 한다. 중증 환자는 있지만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메르스와 사스보다 약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었지만 지난 11일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항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41명 이중 7명은 위험한 상태다. 1월 3일 이후 중국내 추가환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진 없다. 사망한 환자는 나이 60대, 우한 지역 해산물 시장에서 오랫동안 물건을 샀던 사람이며 만성 간 질환을 앓고 있다고 했다.

▲우한 폐렴이 중국을 넘어 인근 나라에서도 펴졌다.(사진=ⒸMBC NEWS)

중국발 폐렴이 아니더라도 폐렴 자체도 충분히 위험한 질환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폐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에 달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에게는 더 치명적이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이 되면 체온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더 떨어진다. 거기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워 폐렴 초기증상이 나타나도 다른 질환으로 오해해 조기 진료가 늦어질 위험도 크다. 중국 폐렴 공포도 퍼진 만큼, 폐렴 초기증상이 보이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자. 폐렴 증상은 기침, 가래가 기본, 오한과 두통, 복통, 설사 등 호흡기 질환 외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면 호흡곤란까지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이러한 증상들이 심하지 않아 단순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 높이는 방법이나 음식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두고 폐렴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청결에 유의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던 사람은 폐렴 백신을 받아둔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전체 폐렴을 예방할 수 없지만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 발병률은 낮출 수 있다. 보통 10가와 13가 단백결합백신은 15개월 이하에 접종을 마친다. 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이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