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육아휴직급여신청 어떻게? 2020년 2월 말부터 엄마 아빠 함께 쉴 수 있어
육아휴직급여 일부 사후지급 복직하고 6개월 근속해야
등록일 : 2020-01-08 16:33 | 최종 승인 : 2020-01-08 16:33
양윤정
▲육아휴직은 아빠도 신청할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KBS2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살림남2에 출연하고 있는 최민환 율희 부부. 이들 부부는 방송을 통해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쌍둥이로 첫째 아들 재율의 동생이 2명이나 생겼다. 현재 만삭인 율희네는 오늘 8일 방송에서 쌍둥이 성별이 공개될 예정이다. 새 가족의 탄생은 기쁜 일이지만 최민환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걱정을 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일각에선 자녀가 3명이 돼 최민환이 다자녀의 가장으로 군면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아이가 많다고 면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군면제는 수입까지 고려하는데, 연예인인 최민환과 율희 부부가 면제 혜택을 받을 정도로 생계가 어렵지 않아 면제를 받지 못한다. 다만, 기초 군사 훈련 후 집으로 출퇴근하는 상근예비역으로 근무할 확률이 높다.  

다자녀 가장의 군 면제 혜택이 거론되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아이를 키울 때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군대 월급은 많지 않다. 2020년 군인 월급은 병장이 돼도 54만 원이다. 가정을 이끌어 나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돈 문제는 제대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도 고민인 부분이다. 아이를 키우려면 아이를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드는 돈을 충당하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일을 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과감히 일을 그만두면 경력이 단절돼 재취업이 힘들 수도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육아휴직 시 급여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시행 중 이다.

▲2020년 2월 말 부터 부모 동시 휴직이 가능하다.(사진=ⒸGettyImagesBank)

육아휴직급여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가진 부모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육아휴직급여 지급 기간은 자녀 한 명 당 1년이다. 2명의 아이가 있다면 각 1년 씩 총 2년을 받는다. 육아휴직급여로 지급되는 금액은 첫 3개월은 통상임금의 80%(상한액 월 150만 원 하한액 월 70만 원), 4개월부터 50%(상한액 월 120만 원 하한액 월 70만 원)다. 이중 25%는 사후지급된다. 회사로 복귀하고 6개월이 지난 뒤 따로 신청해야 한다. 기존에는 한 아이에 대해 부모 모두가 육아휴직을 하는 경우 한 사람만 육아휴직급여를 받을 수 있었다. 2020년에는 부부 동시 육아휴직이 가능하며 급여도 부모 모두 지급된다. 개편안은 오는 2월 28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동시 육아휴직을 할 경우 육아휴직급여 특례,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를 이용하지 못한다.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란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두 번째 신청한 사람에게 첫 3개월 동안 통상임금의 100%(상한액 2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육아휴직급여 자격조건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피보험단위 기간이 180일 이상인 사람이다. 실업급여 수급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주5일 8시간 근무자는 7개월 이상은 다녀야 안전하게 신청할 수 있다. 육아휴직급여 신청방법은 거주지 혹은 사업장 소재지 관활 고용센터를 이용한다. 필요서류는 육아휴직 확인서와 육아휴직 급여 신청서, 통상임금을 확인하기 위한 근로계약서 등이다. 최초 신청 이후에도 1개월 단위로 매달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