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윈도우7 서비스 종료 계속 사용 가능할까?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 이미 지나가
윈도우10 정품인증된 제품 사용해야
등록일 : 2020-01-06 15:43 | 최종 승인 : 2020-01-06 15:43
양윤정
▲컴퓨터에는 중요한 자료들을 저장돼 있는 경우가 많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창문을 갈아 끼울 때가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7을 오는 1월 14일까지만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윈도우7이 완전히 서비스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1월 14일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더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 추가 지원을 해주지 않아 보완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는 것. 보안이야 인터넷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무료 보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전문가의 생각은 다르다. 보안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점점 고도화되는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서비스 종료된 윈도우 제품을 이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기도 했다.  

디데이가 다가오자 정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윈도우7 기술 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운영, 윈도우7를 향한 악성코드나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까지 나서서 윈도우7 지원 종료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윈도우7을 활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20%에 달하기 때문. 여기에는 각종 정부 기관도 해당된다. 가장 최신 버전인 윈도우10이 출시 된지도 4년이 지났지만, 이미 사용하고 있는 윈도우 제품이 굳이 새 버전으로 교체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전 버전 사용에 불편함이 없을뿐더러 고가로 비용 부담도 상당한 편이다. 거기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은 윈도우 설치나 업데이트를 아예 생각하지 못하거나 어려워한다. 윈도우10 출시 초기에는 금융권이나 정부 기관 서비스 이용 시 윈도우10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아 업데이트를 미루거나 자제해 달라고 까지 했다.

▲컴퓨터 사양에 따라 아예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해야 할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이제는 더는 미룰 수 없다. 윈도우10 무료 업데이트 기간은 이미 오래전에 종료됐다. 윈도우 10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윈도우10를 직접 구매해야 하는데, 가격은 20만 원대다. 낮은 금액대도 아니고 거의 강제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독과점을 막아야 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윈도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은 찾기 어렵다. 다른 OS가 분명히 존재하기는 하나 이미 윈도우에 최적화된 인터넷 환경이기에 다른 OS를 사용하면 호환 문제가 생긴다.

한편, 윈도우7 지원 종료 소식에 윈도우10 불법 설치도 성황이다. 불법적인 경로로 설치된 윈도우10은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른다. 정품을 구매한 뒤 정품인증을 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현재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된 윈도우 정보를 알고 싶다면 설정에 들어가 정보를 확인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