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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을, 여당 텃밭에 야당후보들 '선전'
등록일 : 2020-01-02 18:13 | 최종 승인 : 2020-01-02 18:13
남성봉
▲사진=김정호 국회의원, 서종길 예비후보, 이정화 김해시의원, 김병용 예비후보, 안종규 예비후보(맨 왼쪽부터 순서대로).

[내외경제=남성봉] [내외경제TV/경남=남성봉 기자]경남 김해 을 지역이 낙동강 벨트의 전선을 두고 민주당의 독점 속에서 한국당이 맹추격을 시작하며 여·야간의 대결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색채가 강한 곳이었지만 급속한 도시개발과 전입인구 증가로 정치지형이 변화하면서 지난 2016년 4·13총선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꺾고 금배지 탈환에 성공하며 진보적 입지를 굳혔다.

 

여기에 자유한국당은 현 정권의 경제실정을 비판하며 '정권심판론'과 '보수부활'이라는 대의명분으로 맹추격 전을 펼치고 있다.

 

먼저 여권의 경우 현 김정호 국회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현 경남도지사인 김경수 국회의원이 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되면서 그 뒤를 이어받은 인물이다.

 

김 의원은 당시인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김해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63%를 얻어 27.6%에 그친 자유한국당 서종길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며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에 전폭적인 신임과 김해신공항 검증단 단장을 맡으면서 쌓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제21대 총선에서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야당의 사정을 살펴보면 도의원 출신으로 현 당협위원장인 서종길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시절에 이만기 위원장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와 함께 자천타천으로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김해시의회 이정화 부의장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최근 골든루트산단 지반침하와 관련 활발한 의정을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재선의 이 부의장을 두고 주위에서는 후보경선에 참여해 흥행도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사자인 이 부의장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주변에서 출마의사 타진이 잇따르는데다 일부 적극적인 지지자들의 강력한 권유로 깊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거론인물은 김병용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으로,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후보경쟁에 뛰어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청와대에서 대통령 경비를 맡은 경호 통으로 현재 지역표밭을 다지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