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사라지고 1급 받기 어려워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개편될 예정이다.(사진=ⒸGettyImagesBank)

2020 공무원 시험일정과 함께 공시생 필수 시험인 내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일단 2020년 공무원 국가직 시험일정은 9급과 5급 시험이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진다고 한다. 2020 총선 날짜가 4월 15일인 것을 감안, 3월 28일 토요일 2020 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지방직 시험은 9급, 6월 13일. 7급 10월 17일이다. 그럼, 내년 개편된다는 한국사 시험일정은 어떻게 될까.

2020 한국사 시험일정은 한 회 더 늘었다. 기존에는 1년에 4번 시험을 진행했지만 2020년에는 제46회부터 제50회까지 총 5번의 시험이 마련됐다. 가장 첫 시험인 제4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오는 1월 7일부터 접수를 시작, 16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수험자를 모집한다. 시험 일자는 2월 8일 토요일이며 합격자는 2월 21일 금요일에 발표된다. 이후 시험은 제47회가 5월 23일, 제48회가 8월 8일, 제49회가 9월 19일, 제50회가 10월 24일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50문항 시험엔 80분이, 40문항 시험엔 60분이 주어진다. 응시료는 고급이 19,000원, 중급이 17,000원, 초급이 11,000원이다.  

▲한국사 시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사진=ⒸGettyImagesBank)

수험생이 주목해야 하는 시험은 바로 제4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다. 5월 예정인 한국사 시험부터 개편안이 적용되기 때문. 제46회 한국사 시험까지 기존 유형대로 시험을 치르며 그 이후부터는 새로운 형식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진행된다. 만약 기존 유형 최적화된 공부법을 취한 수험생은 내년 첫 시험이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변경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고급, 중급, 초급으로 된 시험 종류가 심화와 기본으로 바뀐다. 등급은 1급부터 6급까지로 동일하고 심화 시험에서 1~3급, 기본 시험에서 4~6급을 받을 수 있다. 1급의 기준은 높아졌다. 기존에는 70% 이상의 정답률을 보인 학생에게 1급을 줬다면 이제는 80% 이상의 정답률을 보여야 한다. 난이도는 고급과 심화가 비슷하며 기본이 초급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한다. 문항 수는 모두 50문항이며 심화는 5지선다, 기본이 4시선다로 구성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활용할 때는 한국사 자격증 언제 얻었는지 따져봐야 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체에는 유효기간이 없어 영구적으로 자신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를 요구하는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등에서는 유효기간을 임의로 설정한다. 유효기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2년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임해야 한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