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천시의회 유일상 의원, 시주장은 억지 '2018, 제천바이오 엑스포 정산서류 공개'
최저입찰가 비교견적 부인회사 등장, 지역개발공채 한 회사가 모두 매입
등록일 : 2019-12-03 00:00 | 최종 승인 : 2019-12-03 14:54
김현세

[내외경제=김현세] [내외경제 TV/중부= 김현세 기자] 제천시의회 유일상 의원은  3일  시 집행부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밝힌 '근거자료없는 행정사무감사'란 발언에 대해 정확한 근거 자료를 제시 하며 반박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29일 행정사무감사 당시 김주철 제천시 한방바이오과장에게 보여줬던 수십장 분량의 문제가 됐던 '2018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정산 서류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 수백쪽에 달하는 '2018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정산보고서'를 며칠간 정독하고 문제점이 발견 된 수십 건의 정산 서류를 발취 했다"면서"시 집행부의 '근거자료없는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는 발언은 억지주장에 불과 하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바이오박람회 대형천막 전자입찰에서  A 업체는 입찰 시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 직원 부인이 대표인 B 신생 업체를 입찰에 참여시켰다. 유 의원은 A 업체 대표가 B업체를 설립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이동식 화장실 임차 설치 최저가 비교견적에서 A 업체는 자신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C 업체를  비교견적 대상업체로 선정해 비교견적서를 제출하고  최저가로 일을 따냈다. 

데크 바닥작업 비교견적에서는  대상업체가  D 업체로 돼 있지만, 사실 확인결과  이 업체는 비교견적을 제출한 적인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부부가 대표로 있는 업체의 비교견적서와 비교견적 대상업체 허위 기재,  직원 부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의 입찰 참여는 누가 봐도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로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할 당시 A 업체 대표가 다른 업체 채권 매입 대리인으로 돼 있고, 글씨체도 A업체와 동일한 지역개발채권 복사본이 있었다.  


또 유 의원은  "정산보고서에 있는 견적서, 청구서, 납품서 등 대다수 서류에 날짜가 누락 돼 있고 , 정산금액을 이체했다고 돼 있는데 이체 확인서가 없는 등  누락 된 서류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이 제시한 지출결의서에는  무슨 일을 얼마나 어떻게 했는지  표기 돼 있지 않고,  거의 공란인 상태로 도장만 찍혀있었다. 

 

청구서도 청구금액은 360만원인데 합계 금액은 550만원으로 돼 있다. 심지어 세금계산서는 공급자와 공급받는자가 같은 회사로  기재 돼 있었다. 

 

특히 A 업체가 제출한 견적서를 살펴보면  8월 달 견적에는 등받이 의자와 테이블 가격이 각각  1천500원과 1만원이였는데 ,  한 두 달 만인  9월과 10월 행사에서는  9천원과 2만원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유 의원이 제시한 문제의  '2018제천한방바이박람회'  정산 서류는 누가봐도 '한 업체 일감몰아주기'란 의심을 살 만한 정황이 가득했다.
 

끝으로 유일상 의원은 "문제점 투성인  정산 서류를 확인한 시 집행부가 '근거자료없는 행감'이라며 시의회를 평가절하 하면서까지  문제점을 감추려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시 집행부에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