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최근 배우 이재은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하며 남편과의 이혼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12월 '동치미'에 출연한 이재은은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날 이재은은 "결혼생활 당시 10년 동안 따로 잤다. 밥도 거의 같이 안 먹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신혼 때부터 주말부부 생활을 오래 했다. 그래서 난 결혼 생활을 했을 때보다 이혼을 한 지금이 덜 외롭다"라며 "혼자라서 좋은 점은 외롭더라도 그게 내가 선택한 일이고, 또 외로우면 무언가를 하면 된다는 점이다. 이혼을 하기 전에는 무언가를 할 때 여행을 가더라도 남편의 허락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라도 있었다면 살림을 꾸려가는 재미라도 있었을 텐데 그게 아니니까 점점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나중에는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해졌다. TV를 틀면 나랑 같이 활동했던 동료들이 엄청 잘 나오는데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 고소공포증도 생겼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도 느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이재은은 올해 나이 40세로 지난 2006년 9살 연상 안무가와 집안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1년만인 지난 2017년 이혼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