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24일 카라 구하라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 고작 29세다.

 

구하라가 사망하며 평소 악플러를 향한 구하라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구하라는 평소 우울증으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악플 조치 들어가겠다. 선처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예쁜 말, 고운 말, 고운 시선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우울증은 쉽지 않다. 당신도 우울증일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것인가. 아픈 마음을 서로 감싸주는 그런 예쁜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은 거저 얻어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누구보다 사생활 하나하나 다 조심해야 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앓고 있다. 표현은 자유다. 그러나 악플을 달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없는 것인가"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구하라는 안검하수 이후 악플에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 아직 어린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기도 했다.

 

이어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