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23일 '불후의 명곡'에 가수 육중완밴드가 출연하며 장미여관 해체 이유가 재조명됐다.

 

육중완은 올해 나이 40세로 지난 2011년 장미여관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장미여관 해체 소식을 전했다.

 

당시 멤버 임경섭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 육중완과 강준우 두 사람이 나머지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폭로해 멤버 간 불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초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육중완은 해체 이유에 대해 "밴드가 연애나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행복한데 사소한 일을 맞추지 못해 싸우고, 대화를 못하게 된 뒤 이혼까지 가게 된다. 조율을 하던 중에 티격태격하면서 대화가 없어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아쉬운 건 음악으로 만난 사이가 아니라 형, 동생 사이로 만났는데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서 너무 슬프다. 앞으로 동업 등을 할 때 신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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