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제주 차귀도 선박 화재로 침몰 선원 11명 실종, 사망 1명 구조
등록일 : 2019-11-19 22:34 | 최종 승인 : 2019-11-19 22:35
송영훈
▲사진= 제주도 차귀도 화재 선박에 도착한 소방관과 해경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제공> ⓒ 내외경제 TV/중부=송영훈 기자

[내외경제=송영훈]  

[내외경제 TV=송영훈 기자] 19일 오전 7시 5분경 지나던 어선에 의해 최초 신고로 접수된 제주 차귀도 서쪽 76㎞ 인근해상에서 어선 대성호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복,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어선 창성호가 오전 7시 5분경 불이 붙은 대성호를 발견하고 경비함정(5002함)으로 신고해 서귀포 해경에 오전 7시 7분경 접수됐고 이어 오전 7시 8분경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사고선박은 통영선적 대성호로 승선원 12명이 탄 29톤 연승 어선으로 알려졌다. 

오전 8시 15분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제주청 헬기 B-513호기가 확인한 결과 대성호는 상부에 불이 붙은 채로 떠 있었고 인근 해상에 승선원은 보이지 않았다. 

헬기에 탑승한 항공 구조요원이 인근 어선으로 내려 선체진입을 검토했으나 화염으로 인해 승선이 어려웠다. 

목포서 1010함이 단정 소화포를 이용해 소화를 실시했으나 화염은 진압되지 않았고 선체는 화재로 두동강 났다. 

오전 10시 21분쯤 제주청 헬기 B-505에서 승선원 1명을 발견해 인양했으나 호흡, 맥박,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헬기를 이용해 제주공항을 경유 제주한라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 이송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배에는 베트남국적  6명, 한국인 5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선원 11명은 실종된 상황이다. 

제주 해경은 "국가 자원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주해경과 소방당국의 구난 노력에도 대성호가 침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제공>   ⓒ 내외경제 TV/중부=송영훈 기자


진영 장관은 19일 오후 제주 현지에 차려진 상황실을 찾아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진 장관은 "해군과 해경 및 지자체의 동원 가능한 함선, 선박, 항공기 등을 총 동원해 수색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승선원들의 신원도 신속하게 파악해 가족들에 연락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상황관리관을 제주도와 통영시에 즉시 파견해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현장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정부는 사고선박 소재지인 통영시청에 행안부와 해수부, 해군, 해경, 통영시 합동 현장수습지원팀을 꾸렸다. 

(동영상) 제주 차귀도 대성호 화재 침몰 슬라이더 모음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제주도 차귀도 현지는 거친 풍랑으로 실종자 수색이 중단 됐으며 수색대는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영상)제주해경의 바다속 수색과 야간 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