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손해보험, 설계사 위법행위로 고객 신뢰도 추락
고객 명의로 약관대출…금감원 “보험설계사 등록 취소”
등록일 : 2019-11-13 13:41 | 최종 승인 : 2019-11-14 11:32
김선영 기자

[내외경제=김선영 기자] [내외경제TV=김선영 기자]한화손해보험이 최근 손보업계를 비롯해 소비자들에게 손가락질을 받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보 소속 보험설계사가 보험료 유용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수면위로 드러났기 때문.  

특히 이 보험설계사는 등록 취소 제재를 당한 사실도 알려져 업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은 전 한화손해보험 소속 보험설계사 1명에 대해 금융위원회 등록 취소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 한화손보 설계사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7일 보험계약자인 B씨의 동의를 받지 않고 B씨 명의로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해 받은 194만원의 대출금을 임의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와 관련, 보험업법 제84조와 제86조 등을 살펴봤을 때 보험설계사는 모집과 관련해 받은 보험료와 대출금 또는 보험금을 임의로 유용해서는 안 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번 사례처럼 보험소비자의 최접점에서 보험상품 안내와 판매 및 계약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험설계사가 위법행위를 저질러 처벌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보험 소비자들도 이와 같은 사실을 듣고 "한화손보 보험설계사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했다", "믿고 가입하는 것인데 또 다른 위법행위를 저지를까 불안하다", "한화손보는 설계사 교육이 절실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에 의한 비위 행위는 소비자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커 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