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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이 날 괴롭혀"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잠도 제대로 못잘 수도...하지정맥류 수술방법 레이저도 가능
하지정맥류 다리 자주 저리면 의심해야
등록일 : 2019-11-08 16:48 | 최종 승인 : 2019-11-08 16:48
양윤정
▲하지정맥류 증상으로 통증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리는 사람은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눈에 확 들어오는 징그러운 혈관이 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혈관돌출은 하지정맥류 초기부터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을 잘 알아둬 하지정맥류를 초기에 잡아두자.  

먼저, 하지정맥류가 도대체 뭔지 부터 살펴보자. 우리 몸에 흐르는 피는 혈관을 따라 몸 구석구석으로 이동한다. 산소와 영양분을 잔뜩 싣고 동백을 통해 이동한 혈액은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온다. 이때 사용하는 통로가 정맥이다. 동맥은 심장이 크게 뛰어 피를 내보낸다고 하지만 정맥은 어떻게 피를 심장으로 돌려보낼까. 정맥의 피는 주변 근육의 도움을 받는다. 주변 평활근이 정맥을 짜주면서 피가 심장으로 가게 하고 정맥 내부에서는 판막이 적절하게 문을 열고 닫아 역류를 막는다.  

하지정맥류는 하지 쪽 정맥 판막에 이상이 생겨 역류는 방지한다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근육에 의해 솟아 올라간 피가 다시 내려오지 않아야 하는데,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서 그 사이로 혈액이 역류하고 정맥 혈관이 부풀어 오른다. 혈관 확장은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혈관이 커지다 못해 피부 위로 돌출되며 돌출되지 않아도 보랏빛, 푸른빛의 혈관이 거미줄 모양처럼 무릎과 종아리 뒤편에 드러난다.  

하지정맥류는 노화로 약해진 판막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오래 서 있는 사람, 다리를 오래 구부리고 있는 사람도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임산부에게서 종종 발견되는데, 이는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자궁이 커지고 이로 인해 혈관이 압박돼 발생한다. 임신으로 인한 하지정맥류는 출산 후 1년 이내로 호전된다고 한다.  

▲하지정맥류 압박스타킹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은 다리 통증, 저림, 피로, 무거움, 붓기 등이다. 무료 치료를 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진행하는 경우도 많지만 잠에서 깰 정도로 하지정맥류 통증이 심하고 피부 궤양까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며 초기인 경우 생활 습관 개선 등 다소 가벼운 방법으로 진행한다. 다리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고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는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오래 서 있기 등의 안 좋은 습관을 개선한다. 하지정맥류 압박스타킹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는 하지정맥류 압박스타킹 만으로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조치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정맥에 직접적인 시술을 진행한다. 주사를 놓거나 수술을 한다. 하지정맥류 수술방법은 사타구니 아래나 무릎 인근 피부를 절개해 문제가 생긴 정맥을 제거한다. 최근에는 절개 수술 외 레이저로 하는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간다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되며 그 치료가 건강보험이나 실비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경화요법, 국소제거술은 건강보험에 적용되지만 레이저정맥폐쇄술 등의 일부 치료는 보장되지 않아 실비보험 등을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