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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상차림 음식 위치와 제사상 차리는 법은? 제사 지내는 순서·날짜와 부모 지방 쓰는 법도
등록일 : 2019-11-07 15:15 | 최종 승인 : 2019-11-07 15:15
박희연
▲(사진출처=ⓒGettyimagesbank)

[내외경제=박희연] 제사 날짜가 가까워지면 제사 상차림 사진과 제사 상차림 법, 지방 쓰는 법을 찾는 이들이 많다. 제사란, 조상의 혼을 기리기 위해 격식을 갖춘 음식과 제기를 준비해 차례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이에 제사 상차림 음식 위치와 제사상 차리는 법을 알아봤다. 또 제사 지내는 순서와 제사 날짜, 부모 지방 쓰는 법까지 함께 살펴봤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제사상 차리기 
먼저 제사상 위치는 지방이 놓인 쪽을 북쪽으로 둔다. 제사를 지내는 사람인 제주가 제사상을 바라봤을 때 지방의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다. 제사상 차리는 법은 병풍 앞을 1열 기준으로 제사상 위치에 따라 총 5열에 맞춰 차리면 된다. 제사상 차림 법은 시접과 지방, 잔 반(술잔, 술잔 받침대)을 놓고 떡국과 식사류인 밥을 올린다. 2열은 '이동육서' 원칙에 따라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두되 생선을 둘 때는 '동두서미' 원칙에 따라 생선 머리를 동쪽, 꼬리는 서쪽에 둔다. 순서대로 육적, 소적, 어전을 두면 된다. 이어 3열 순서는 제사 음식 종류 중 육탕과 소탕, 어탕을 놓는다. 또 4열에는 '좌포우혜' 원칙에 따라 좌측 끝에는 포를, 우측 끝에는 식혜 또는 수정과를, 가운데는 삼색 나물과 간장, 침채를 둔다. 5열은 '조율이시' 원칙에 따라 왼쪽부터 순서대로 대추, 밤, 배, 곶감을 놓고 이어 사과와 강정을 둔다. 또 '홍동백서' 원칙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한편,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음식 종류는 붉은 팥과 고춧가루, 복숭아와 갈치, 삼치, 꽁치 등 '치'로 끝나는 생선이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제사 지내는 순서·날짜·시간 
제사 지내는 법은 ▲강신,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눠 붓고 2번 절한다 ▲참신, 일동 2번 절한다 ▲현주, 제주가 술을 올린다. ▲삽시정저, 떡국 또는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시립, 일동이 잠시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사신, 수저를 거둔다. 뚜껑이 있다면 덮는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철상·음복,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눠 먹는다 등이다. 

제사 날짜와 제사 지내는 시간은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첫 새벽(새벽 0시 직후)에 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기일 저녁 시간에 지내도 무방하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제사 지방 쓰는 법 
제사 지방 쓰는 법은 길이 22cm, 폭 6cm 백지 양쪽 모서리를 조금 자르거나 접는다.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현(顯)자를 쓰고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 관계, 고인의 직위와 이름, 신위(돌아가신 분의 자리) 순으로 쓴다. 부모 지방 쓰는 법은 ▲아버지 제사 지방 쓰는 법, 상고할 고(考)를 왼쪽에 ▲어머니 지방 쓰는 법, 어미 비(位)를 오른쪽에 쓴다. ▲두 분 중 한 분만 돌아가셨을 때, 중앙에 쓴다. 조부모 지방 쓰는 법은 ▲할아버지 지방 쓰는 법, 조고(祖考) ▲할머니 지방 쓰는 법, 조비(祖位) ▲증조 이상, 증(曾), 고(高)를 앞에 붙인다. 한편, 제사 지방 쓰는 법은 한자 대신 한글로 써도 되고, 펜으로 써도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