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운동본부 출근길 1인 시위 점화
출근길 주요 지점마다 30분 1인 시위 이어가… 주민소환 서명운동 돌입 예정
등록일 : 2019-11-04 12:03 | 최종 승인 : 2019-11-04 12:07
주현주
▲사진 =  충북 보은군 교사사거리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퇴진, 아침 출근길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내외경제 TV/중부= 주현주 기자

[내외경제=주현주] [내외경제 TV/중부=주현주 기자]내년 4.15총선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 보은군 정상혁 군수의 친일 발언으로 촉발된 거취문제에 대해  군민들과 일부 뜻있는 식자층들의 군수퇴진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어 충북지역 정치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야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인 정군수의 거취문제가 혼란스러워지면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의 아베옹호 발언 이후 구성된 '정상혁 군수 퇴진운동본부'가 아침 출근길 1인 시위 3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퇴진운동 본부는 지난 11월 1일에는 뱃들공원과, 중앙사거리, 교사사거리에서 아침 출근 길 30분 1인 시위를 펼쳤다. 

아침추위로 얼굴을 꽁꽁 동여매고 뱃들공원에서 1인 시위에 나선 회원은 '친일망언 정상혁 보은군 성적표 보은군 재정자립도 전국 꼴찌(243위), 전국 군수 중 해외 나들이 1위(33회, 경비 2억7000만원, 197일 여행)' 현수막을 걸어 놓고 공중파 방송사의 뉴스를 내보내며 1인 시위를 펼쳤다. 

같은 시간 보은의 중심인 중앙사거리에서는'친일군수 못 몰아내면 보은군민 망신이다. 의병과 동학의 땅에 친일 망언 군수용서 없다. 정상혁을 끌어내자'는 현수막을 펼치고 1인 시위 및 군민들에게 퇴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역시 같은 시간 충북생명산업고와 보은여중.고로 이어지는 교사사거리에서도 '친일군수 퇴진운동은 제2의 독립운동, 정상혁 퇴진'이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펼치고 1인 시위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출근 시간대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에서 효과적으로 정 군수 퇴진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며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그릇된 역사관을 가진 또는 그릇된 역사관을 후손들에게 소신으로 위장해 전달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며 " 앞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확대해 퇴진의 그날까지 시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 퇴진운동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청주, 충북지역으로 퍼지고 있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진 =  동학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충북보은군 뱃들 공원에서 정상혁 군수 퇴진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내외경제 TV/중부= 주현주 기자

보은지역 주간신문인 '보은신문'과 '보은사람들'의 지난 10월 31일자에는 보은, 청주지역 개인이외에도 충북장애인부모연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생태교육연구소'터',충북교육발전소, 충북민예총,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 이주민노동인권센터,청주노동인권센터,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청주여성의 전화 등이 정상혁 군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개인광고 중 청주에 살고 있는 윤광천, 길미숙씨는 "정치가 썩었다고 정치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그놈이 그놈, 다 같다고 기권하지 마십시오, 기권하면 그놈들의 노예가 됩니다"는 광고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이고 아버지가 참전용사라고 밝힌 정병석씨는 "친일군수 지워내고 가문대업 이룩하자"고 광고했고 보은군 산외면 오현심씨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보은 당당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개인광고를 하는 등 정상혁 군수 퇴진운동이 민중으로 파고들며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충북교육발전연구소는 '동학혁명 폐정 개혁안', 4조. 불량한 유림과 양반배는 못된 버릇을 징계할 것, 8조. 무명잡세는 일체 거두어들이지 말 것 등 보은이 동학의 고장임을 부각시키며 폐정 개혁안을 광고로 실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8월 26일 정상혁 군수의 친일망언 이후 퇴진운동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인각 공동의장은"어렵고 힘든 것은 군민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공인인 보은군수로서 과거를 잊고 망언을 일삼으며 후세들에게 그릇된 역사의식을 주입시키는 것은 명백하고 중대한 역사오류 인식 범죄"라며 "침략전쟁과 위안부 만행 들을 부인하고 있는 일본과 다를 것이 없다. 퇴진운동본부 한 사람이 남는 한이 있더라도 친일망언 정상혁 군수에 대해서는 반드시 우리세대에 털어 끝장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