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주휴수당 조건 '시간'만 확인! 미지급 시 신고 "부담스러워" 지급기준 피하기도...최저시급 알바 주휴수당 계산법
등록일 : 2019-10-29 10:11 | 최종 승인 : 2019-10-29 10:11
양윤정
▲근로자는 일한 대가로 소정의 임금을 받는다.(사진=ⒸGettyImagesBank)

[내외경제=양윤정] 근로자는 근로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그 대가로 임금을 지급한다. 임금은 계약서에 의해 결정된다. 계약서로 서로 합의한 근로시간 보다 더 많이 일하게 되면 그에 해당한 추가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월급 및 연봉만 명시 돼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명시돼 있지 않을 때가 많다. 근로기준법에 의해 근로자가 지급받아야 하는 수당 같은 거 말이다. 주휴수당도 근로자가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수당 중 하나다.

주휴수당 조건

주휴수당은 일주일 합의한 근로시간에 모든 근로를 제공한 근로자에게 하루 분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다. 일주일 7일간 주중, 5일의 근무를 마치면 주말 이틀 중 하루는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하루 치 급여가 지급된다. 즉 일주일 나는 5일 일했는데, 6일치 급여가 들어온다. 주휴수당 지급기준은 일주일 15시간 이상 일한 모든 근로자에 해당된다. 근로유형은 상관없다. 단기 아르바이트생이든, 계약직이든 한 회사에 일주일 동안 15시간 이상의 근로를 제공했다면 주휴수당을 요구할 권리가 생긴다. 대다수의 월급제 근로자는 근로계약서에 주휴수당이라는 말이 따로 없다면 연봉과 월급에 주휴수당이 모두 포함된 경우가 많다.

▲주휴수당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들도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주휴수당 계산법

보통 주휴수당을 급여에 포함돼 받지 않는 시급제 알바생은 주휴수당 계산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주휴수당 계산법은 어렵지 않다. 1일 근로시간에 시급을 곱한 값이 주휴수당이다. 2019년 최저시급 8,350원으로 주5일 하루 8시간 일하는 알바생은 66,800원의 주휴수당을 받는다. 주휴수당을 따로 주지 않고 시급에 포함시킬 경우 시급이 대략 만 원은 돼야 한다. 월급제 근로자의 시급은 자신의 월급에 209을 나누면 시급이 나온다. 이 시급에 하루 근로시간을 곱한 값이 주휴수당이다.

▲주휴수당은 법적으로 보장돼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주휴수당 폐지

2019년 최저임금은 8,350원, 내년 2020년에는 2.9% 인상돼 8,590원이 됐다. 이에 최저 시급으로 인한 최저 월급은 1,795,310원. 내년에는 이 월급 이하로 받게 되면 고용노동부에 최저임금 미달로 신고가 가능하다. 최저임금이 매해 오르면서 부담이 늘어나자, 주휴수당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주휴수당 조건에 해당되지 않게 알바들을 주 15시간 되지 않게 여러 명 짧은 시간 고용하기도 한다. 현재 정치권에도 주휴수당 폐지가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