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길거리 간식…칼로리 확인하기
등록일 : 2019-10-24 13:38 | 최종 승인 : 2019-10-24 13:38
전지선
붕어빵

[내외경제=전지선] 요즘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져 겨울처럼 춥다. 간혹 새벽에 나오게 될 때, 입김을 확인하며 '아 이제 진짜 겨울이 오겠다'고 마음으로 중얼거리기도 한다. 

추운날 길을 걷다가 어디선가 풍겨오는 달콤한 향기 코를 '킁킁'거렸던 적이 있으신지?  

바람이 차가워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겉옷 속 언제나 현금을 챙겨야하는 이유 '길거리 음식'이 이 향기의 정체다. 

이 길거리 간식은, 대부분 사람이 걸어다니는 인도나 어느 골목길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치게 되며 대표적으로는 붕어빵, 호떡 등이 있다. 

따뜻한 음식을 받아들고 입김을 '호호'불며 먹다보면, 잠시나마 추위를 잊고 "맛있다"를 연발하게 된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먹는 뜨거운 음식은 어쩌면 '환상의 궁합'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아무리 길거리 간식이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라도 먹는 횟수가 늘어난다면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 있겠다.  

내외경제TV에서는 길거리 간식을 '적당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간식별 칼로리를 알아봤다. 
 

호떡

먼저, 붕어빵은 붕어모양의 틀에 밀가루 반죽을 넣어 팥 앙금으로 속을 채워 바삭하게 구워낸 간식이다. 최근에는 팥 대신 슈크림, 고구마 무스. 피자토핑 등 다양한 앙금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붕어빵의 칼로리는 1개(50g기준) 약 106㎉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낮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1개로 끝낼 수 없는(?) 유혹이 가득하다. 밥 한 공기의 칼로리가 약 300㎉라고 할 때, 붕어빵 3개를 먹으면 밥 한공기를 넘는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호떡도 길거리 간식으로 빼놓을 수 없다. 찹쌀이나 밀가루를 동그랗게 반죽하고, 그 안에 계피맛이 나는 흑설탕, 견과류 등을 넣어 쫄깃하고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호떡의 칼로리는 붕어빵보다 높은 200㎉다. 위안을 삼자면, 호떡은 낱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나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분식류를 판매하는 포장마차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어묵 꼬치. 버스를 기다리거나 여유가 별로 없을 때, 간단하면서도 속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간식이다. 

어묵은 약 1개(100g)당 130㎉다. 한 개로는 배가 부르지 않기 때문에 2~3개는 기본, 양념장과 종이컵에 무한리필로 국물을 따라먹는다면 순식간에 400㎉가 넘어갈 수 있으니 조절해서 즐기는 것이 좋겠다. 

이처럼, 간단하게 먹는 간식으로 시작했지만 그 끝은 한끼 식사보다 높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맛있으면 0㎉' 공식이 있지만 적당하게 즐기면서 몸도 마음도 함께 따뜻해진다면 더없이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