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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축구경기] 대한민국 북한 중계 어디까지 가능? 피파랭킹 차이에도 긴장↑...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일정
등록일 : 2019-10-15 09:59 | 최종 승인 : 2019-10-15 09:59
양윤정
▲(사진출처=ⓒKBS NEWS)

[내외경제=양윤정] 가장 큰 세계적인 축구 축제, 월드컵을 위한 예선이 한창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아시아 예선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1년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2차 예선은 네 나라가 2번씩 경기를 치르게 된다. H조에 속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상대가 된 나라는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이다. 2차 예선 첫 번째 경기는 투르크메니스탄과 만났으며 2대0으로 승리했다. 2번째 경기 역시 스리랑카를 상대로 8대0 대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는 피파랭킹 하위권으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와의 전력차가 크다. 다득점은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 다음 상대는 긴장을 늦춰선 안 될 경기가 될 예정이었다. 북한. 피파랭킹은 113위로 투르크메니스탄이나 스리랑카와 마찬가지로 37위인 우리나라와 전력차가 크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북한과의 승부 이력을 보면 7승 8무 1패, 지지 않았지만 무승부로 끝난 경기도 많다. 2010년 FIFA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만났을 때는 두 경기 모두 0대0 무승부, 최종 예선에선 1승 1무를 기록했다.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는 의미다.

▲(사진출처=ⓒKBS NEWS)

한국 북한 중계

15일 오늘, 오후 5시 30분.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무려 29년 만에 평양 원정 경기를 떠났다. 그동안 서로간의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할 때는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진행됐었지만 이번 평양 원정으로 남북간 긍정적인 교류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북한 측에서 초대를 한 것은 경기를 치를 선수단 뿐. 응원단도 취재를 해야 하는 기자들도, 하물며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경기 상황을 국내 축구팬들에게 알려주는 중계진도 선수단을 따라 북한을 갈 수 없었다. 우리 측에서 지속적으로 방문 요청을 했지만 북한 측은 묵묵부답이었다. 북한은 지난 레바논관의 예선전에서도 생중계를 하지 않았고 이튿날 녹화 중계방송을 제공했다.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대하겠다는 북한 측 입장에 따라 대한민국 북한 중계도 추후 녹화 중계방송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TV생중계를 물 건너간 상황. 문자 중계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 역시 북한 측 상황에 따라 제대로 전달될지 미지수다. 북한에서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설비 및 장비가 갖춰져 있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 통일부을 통한 내용 전달이 가능하겠지만 이 역시 장담하지 못한다. 최악의 경우, 득점 정보조차 경기 종료 후 알려질 가능성이 있어 국내 축구팬들이 답답해하고 있다.

▲(사진출처=ⓒYTN NEWS)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일정

북한과의 경기가 종료되면 다음 일정은 11월이다. 11월 14일 오후 9시 H조의 남은 한 국가 레바논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레바논까지 경기가 모두 치러지면 몇 개월 휴식을 가진 후 내년 3월 다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2번째 경기를 치르고 6월 북한과 레바논을 또 만나게 된다. 아시아 3차 예선은 2020년 9월 진행될 예정이며 2021년 11월 플레이오프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