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총리, 영농조합 방문 “수출로 시야 넓혀보자”
"개방화 시대에 농업이 위기라는 말 많아…하지만 우리에게도 기회 있다”
2019-10-11 18:13:25
권지혜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양배추·브로콜리액 가공작업을 시찰하고 있다.

[내외경제=권지혜]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유기농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생산 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를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폐교를 인수해 꾸민 충북 괴산의 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의 사업장 내 회의실에서 괴산 농업 현황과 법인 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그는 "과거에는 농작물의 생산·출하까지가 농업이었으나 이제는 가공·유통과 그와 관련한 것까지로 외연이 넓어졌다. 여기 와보니 농업의 외연을 체계적으로 확장한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미한 존재인 개개의 농업인을 어떻게 조직화하느냐에 따라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괴산군의 공영관리제가 그런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개방화 시대에 농업이 위기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다"며 우리 농산물 수출이 급증한 곳으로 동남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가에 따라 수출품이 조금씩 다르지만 그쪽의 소득이 늘어나고 식생활이 다양해짐에 따라 한국 농산물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며 "수출 시장으로까지 시야를 넓혀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간담회 후 양배추 브로콜리즙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농산물 가공 과정 등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