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을은 독서의 계절…베스트셀러 1·2위 소개
글배우 시인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임홍택 작가 <90년생이 온다>
등록일 : 2019-10-11 13:57 | 최종 승인 : 2019-10-11 13:58
전지선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사진제공=픽사베이)

[내외경제=전지선] 가을은 농작물을 수확하는 시기로 풍요로운 계절인 만큼, 지식을 채우기에도 좋은 시기로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불린다. 

기분좋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으면 마음의 안정은 물론, 지식과 교양도 쌓을 수 있으니 가을의 독서야 말로 '힐링'이 될 것이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는 이들이라면 취향이 확고해 책을 고르기가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은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감이 안잡힐 수도 있다. 

오늘 내외경제TV에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교보문고 선정 베스트셀러 'TOP 2'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사진제공=교보문고 캡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어쩌면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이 인간관계로 지친 나에게 가장 큰 휴식일 수 있습니다."   -본문 中 

글배우(본명 김종혁) 시인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무기력해진 이들에게 잃어버린 삶의 의욕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는 너무 바쁜 현실 속에 살아가면서 '진정한 나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그는 책을 통해 자존감과 인간관계, 연애, 직장, 도전하고 싶은 꿈 등 다양한 걱정들에 대해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과 내 삶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로 저자는 고민상담소 '글배우서재'를 운영하며 매년 불안함, 공허함, 외로움에 대한 고민을 품은 수천 명을 상담해주고 있다. 

직접 상담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글로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은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베스트셀러 1위인 만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지난달 4일 강한별 출판사에서 출간됐으며 가격은 정가 1만3500원이다. 

90년생이 온다 (사진제공=교보문고 캡처)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작가의 <90년생이 온다>는 지난해 11월 16일 출간된 책으로 1990년대생과의 공존하기 위한 세대간의 차이와 특징 등을 담았다. 

작가는 90년대생이 조직에서는 신입사원이, 시장에서는 주요소비자가 됐다는 점을 소개한다. 이어 기성세대가 90년대생을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세대간의 거리를 설명한다. 

"얘네(90년대생)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책에는 90년대생의 인터뷰, 통계 자료 등을 통해 기성세대가 90년대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90년대생은 줄임말을 익숙하게 사용하며 회사와 제품에는 솔직함을 요구하고 어설픈 이야기에 열광한다. 또한, 어떤 방식으로든 '호구'가 되기를 거부하고 자신들에게 '꼰대질'을 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외면한다. 

작가는 책을 통해, 기성세대가 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90년대생에 대해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아냈다.  

이는 기성세대 외에도 산업 마케터들이 새로운 고객층을 이해할 수 있고 기업 담당자는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관리 가이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웨일북 출판사 <90년생이 온다>는 정가 1만4000원이며 e북과 오디오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베스트셀러의 1, 2위를 살펴보면 소설이 없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위로받거나 사회생활에서 도움을 받는 용도의 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가을, 독서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어 행복을 느끼고, 타인이나 다른 세대 등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을 책과 함께 연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