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산의 진주' 원효산호아파트 재건축…최고 35층 672세대 임대주택 73세대 포함
공평구역 제15·16지구 재개발도 승인
2019-09-05 09:15:50
이채현
▲사진=용산 원효산호아파트 개발 예시도 [제공/서울시]  

[내외경제=이채현]  

 '용산의 진주'라 불리는 서울 용산구의 ' 원효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돼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따른 원효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기존 7개 동 555세대를 임대주택 73세대를 포함한 총 672세대, 용적률 281.22%, 최고 35층 규모로 재건축한다.

임대주택은 40세대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하고 33세대는 재건축 소형주택으로 만든다.

최종 사업계획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시는 "주변 환경이 양호한 지역에서 불필요한 기반시설 대신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해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됐고 주민들 염원인 주거환경 개선에도 탄력이 생길 것"이라고 봤다.

이날 도계위는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대 공평구역 제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시는 기존의 단일화된 철거형 정비방식에서 일반정비형, 소단위관리형, 보전정비형을 섞은 혼합형 정비방식으로 전환해 도심 고유의 특성을 살릴 방침이다.

일반정비형 지역은 용적률 1천% 이하, 높이 70m 이하의 업무시설로 조성한다.

소단위관리형 지역은 개별 필지별 건축 인허가로 진행하고 보전정비형 지역은 근현대 건축자산 보전을 전제로 정비한다.

시는 "정비사업 시행이 본격화하면 공평구역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인 공평공원을 조기에 개설하고 3·1운동 진원지인 태화관 터 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계위는 또 동대문구 휘경동 삼육서울병원 신관의 높이를 3층 12m에서 7층 28m로 완화하는 내용의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삼육서울병원 신관은 올해 안에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을 진행한 뒤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이날 함께 심의를 받은 마곡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 성수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은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