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인영,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산..."국민들의 판단 기다려"
"청문회 무산은 전적으로 자유한국당 탓"
2019-09-04 00:43:05
이승협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외경제=이승협 기자 ]  

[내외경제TV=이승협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 국회는 자유한국당으로 인해서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수 없었다. 조국 후보자는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후보자의 시간을 사용했고 많은 의혹들을 비교적 소상히 해소했다. 민주당은 적지 않는 의혹들이 해소되었다고 판단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국민의 판단을 구하겠다. 후보자는 국민들이 느끼는 실망과 허탈감에 대해서도 진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표했다"며 "후보자 주변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솔직하고 성실하게 소상히 소명했다. 법무부장관 후보자로서 권력 기관 개혁의 단호한 의지도 확인했다. 후보자의 해명이 진실했는지, 이제 국민들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 시간이 이렇게 끝난 것이 매우 아쉽다.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검증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돼 국민 앞에 매우 송구하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를 열어서 후보자의 진정성 있는 해명을 듣고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무리한 요구로 인사청문회는 무산되었고 오늘은 반박성 기자간담회를 자유한국당이 열겠다고 한다. 보나마나 뻔하지만 인내하며 지켜보겠다"라며 "국회의 의무인 인사 검증은 뒷전이고, 정치공세만 반복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더욱이 자유한국당은 지금도 대통령의 권한으로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재송부 기간에 무리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권한은 국회가 마땅히 존중해야 한다. 재송부 기한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국회의 시간도 아니고 자유한국당의 시간은 더더욱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국회는 이제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을 기다려야 한다.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그러나 지금까지 인사청문회를 가로막은 것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자유당을 맹비난했다.